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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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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그리고 6층간호사분들

2018-08-23 11:00

환자들이 글을 적을 곳을 찾지 못해 여기에 글을 남기는데
혹시나 안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저는 5살 아이를 키우는 아이 엄마입니다.
21일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가 팔을 다쳤습니다.
의사가 아닌 제가 봐도 팔은 이미 부러진 듯 보였습니다.
정말 앞이 안 보이고 정신이 혼미해져 어찌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주위 정형외과에 전화를 걸었는데 접수시간이 지나서 안 된다고
사정사정했지만 그래도 안 된다고 하더군요. 
근처 큰 병원을 찾다가 연세병원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응급실로 들어서는데 친절하게 그리고 걱정스럽게 아이를 봐주시는 분들을 뵈니 놀랬던
마음에 눈물이 나더군요.
보호자가 있는 데요 아이를 휠체어에 태워 직접 검사실까지 데려다주시고
그리곤 정형외과 선생님께 전화해주시더군요.
퇴근을 하시는 길에 다시 오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걸음에 와주신 선생님
저한테는 그날 진짜 은인 같은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팔은 수술을 해야 한다 하셨고
잘못된 경우도 이야기하시는 바람에 엄마인 제 마음은 또다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입원 절차를 마치고 뒷날 수술시간을 빨리 잡아주셨습니다.
5살 아이의 첫 수술
죄책감과 미안함에 울지 않으려 했지만, 수술대위에 누워 무서워할 아이 생각에 진정이 되지 않더군요.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다고 해주셨고 지금은 입원해서 무통 주사로 고통을 참고 있습니다.
다른 병원은 불친절해서 친절한 분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연세병원은 불친절한 분을 만날 수가 없네요.
다들 너무 감사하고 친절하셔서 칭찬 카드에 다 적을 수가 없었습니다.

친절하신 정형외과 김동준 과장님
그리고 수술실 분들 오늘 만나 뵌 석고실 직원분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친절 의식 6층 간호사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2주간 긴 병원 생활을 친절하신 분들 적분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방송하시는 분 목소리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