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은 따뜻한 햇살과 쌀쌀한 새벽이 공존하는 계절입니다.
낮과 밤 사이 큰 일교차로 인해 우리 몸은
매일 반복되는 기온 변화에 적응하느라 혈관이 계속 수축과 팽창을 거듭하게 되죠.
이러한 혈류 불안정은 특히 고령자나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약해진 혈관에 큰 부담을 주며,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온 유지와 혈압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이상 증상을 빠르게 알아채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봄철 일교차가 큰 날, 고령·고혈압·당뇨 환자라면 체온·혈압 관리와 초기 증상 인지가 특히 중요합니다.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끊기는 응급 상황입니다.
봄철 큰 일교차는 아침 추위로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올라가고, 낮 더위로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급변동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고혈압·동맥경화가 있는 혈관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실제로 국내 연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는 일교차 10℃ 이상 날에 뇌경색 위험이 약 30% 증가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뇌졸중 증상, 이렇게 확인하세요 !
대표 증상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잠깐 사라졌다 재발할 수 있습니다
▼ [대한뇌졸중협회]에서 강조하는 “FAST” 자가진단

FAST 증상 외에도 한쪽 시야 흐림, 심한 어지러움·균형 상실,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세요.
뇌경색 치료의 핵심은 증상 후 첫 4시간 30분 '골든타임'입니다.
이 시간 내 혈전용해제(혈전 녹이는 약)를 투여하면 뇌 손상을 크게 줄일 수 있지만, 많은 환자가 이 기회를 놓칩니다.
출혈성 뇌졸중은 출혈 부위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며, 조기 발견이 후유증 회복을 좌우합니다.
가족과 함께 FAST 연습, 증상 교육을 습관화하고, 의심 증상 시 두려워 말고 응급실로 오세요.
해당 게시글은 26년 3월 16일 경남신문을 통해 보도된 신경외과 전문의 오세진 혈관센터장님의 의료칼럼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원문 : https://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484197&gubun=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