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의료법인 합포의료재단 에스엠지 연세병원(이사장 박재균, 병원장 김정환)은 15일 코로나19로 야기된 각종 증상과 치료를 위한 ‘코로나19 후유증 회복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에스엠지 연세병원에 의하면 코로나 격리해제·완치자 중 상당수가 후유증이 지속되는 이른바 ‘롱코비드(Long COVID)’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은 물론, △만성피로, 무력감, 권태감, 기억력·집중력 저하, 우울증, △후·미각 상실, 탈모, 생리 주기 변동 등 다양한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후유증이 지속된다면 개인별 증상에 맞는 치료를 위해 여러 진료 과목 전문의들의 협진이 필요하다. 에스엠지 연세병원은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을 통해 후유증을 겪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호흡기내과, 순환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등 각 분야의 전문의들이 협진을 통하여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코로나19 감염 후에 다양한 후유증을 겪는 환자가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