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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창원일보]뇌졸중질환 의료칼럼 보도자료

조회 2,176

MH연세병원 2017-06-12 17:26

 
[오세진의 건강 칼럼]갑자기 힘 빠지고 팔ㆍ다리에 마비가 와요 1

MH연세병원 신경과전문의 오세진 과장

2011년 세계보건기구 (WHO)가 발표한 사망원인 1위는 허혈성 심장질환이고 2위는 뇌혈관 질환이다.

또 우리나라 보건복지부가 2011년 발표한 주요질환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고 2위가 뇌혈관질환이었다.

이처럼 뇌졸중은 오늘날 인류에게 치명적인 질병이다.

뇌졸중에 대해 MH연세병원 신경과전문의 오세진 과장으로부터 알아본다.

흔히 중풍으로 불리는 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혀 영양분과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해 뇌세포가 죽는 허혈성 뇌경색과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피가 고인 혈종 때문에 뇌 손상이 오는 출혈성 뇌경색으로 나눌 수 있다.

비록 치료나 수술을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사망에 이르거나 치명적인 신경학적 장애가 남게 되는 질병이다.

또 반신 마비, 감각 이상 및 구음 장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수분에서 수 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호전되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있다.

심하게 좁아진 뇌혈관으로 피가 흐르지 못하다가 다시 흐르거나 뇌혈관이 피떡에 의해 막혔다가 다시 뚫린 것이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은 금방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무시하기 쉽고 이런 증상들이 고령, 피로 등의 원인으로 발생했다고 여기고 간과하기 쉽다.

이로 인해 중요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

일과성 허혈 발작은 당장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지는 않지만 앞으로 발생할 뇌졸중의 강력한 경고이며, 일과성 뇌허혈 발작의 경험자중 1/3에서 뇌졸중이 발생하게 된다.

◆뇌졸중의 증상

▲한 쪽 방향의 얼굴ㆍ팔ㆍ다리에 멍멍한 느낌이 들거나 저린 느낌이 든다 ▲한 쪽 방향의 팔, 다리에 마비가 오고 힘이 빠진다 ▲입술이 한 쪽으로 돌아간다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이 잘 이해가 안 된다 ▲갑자기 눈이 안 보이거나 둘로 보인다 ▲걸음을 걷기 불편해진다 ▲의식장애로 깨어나지 못한다 ▲갑자기 벼락 치듯 심한 두통이 오고 구토를 한다 ▲주위가 뱅뱅 도는 것처럼 어지럽다 등이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171478

[오세진의 건강 칼럼] 갑자기 힘 빠지고 팔ㆍ다리에 마비가 와요2

 MH연세병원 신경과전문의 오세진과장은 "이 증상 중 1~2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하고 가까운 3시간 이내 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 과장은 "뇌세포는 단 몇 분만 혈액공급이 끊겨도 손상을 입고 한 번 죽은 뇌세포는 되살릴 수 없으므로 무엇보다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뇌졸중의 `골드 타임`(Gold time)은 3시간이다"며,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3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야 뇌세포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무리 늦어도 6시간 안에는 병원에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증상 발생 3시간 이내 내원한 급성기 뇌경색 환자의 치료는 보통 정맥내 혈전 용해제를 투여해 막힌 혈관을 재개통시켜 주는 치료를 하지만 증상 발생 3시간 이상 6시간 이내의 환자이거나 정맥내 혈전 용해제의 투여가 어려운 환자에 대해서는 뇌혈관 중재술을 통해 동맥내 혈전 용해술이나 혈전 제거술 및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뇌혈관 중재술의 발전으로 동맥내 혈전 용해 및 제거술을 통해 혈관 재개통율이 증가하고 있고, 실제로 국내 대다수의 대학 병원, 종합 병원 및 뇌혈관 전문 병원에서는 동맥내 혈전 용해 및 제거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 시술은 환자의 허벅지에 3~4㎜가량의 작은 구멍을 낸 뒤 대퇴동맥으로 `카테터 (도관)`라는 가는 관을 뇌혈관까지 밀어 올린 후 동맥내 혈전에 직접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거나 재개통 도관 및 스텐트형 혈전제거장비를 사용해 기계적 혈전 제거술을 하거나, 좁아진 혈관을 풍선으로 넓히고 스텐트 삽입술을 하는 방법 등이 있다.